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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구혜선이 과거 서태지와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구혜선의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 기자간담회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구혜선은 서태지의 가사와 함께한 전시에 대해 "서태지 씨와 크게 인연은 없고, 제가 제안을 드렸다"라며 "제가 서태지 시대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과 대중이 사랑해주신 곡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또 친근한 가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구혜선은 서태지와의 열애설 루머가 번졌던 바 있다. 이에 대해 "10년 전 일이고,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에 부담은 크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한 번도 뵌 적이 없다. 이번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시를 하면서 제 욕심 때문에 변덕을 부리는 것도 있었고 여러 번 내용이 바뀌었다. 개의치 않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라고 서태지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는 서태지가 작곡한 음악의 가사와 구혜선이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이 융합된 영상 전시로, 서태지의 음악 17곡의 가사를 오마주해 구혜선의 섬세화와 뉴에이지 음악을 융합한 콜라주 형태의 행사다. 오는 28일까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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