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베테랑 고효준이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출격했다.
고효준은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시즌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앤드류 수아레즈의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 11안타 8볼넷을 묶어 6득점한 타선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육성선수 신분으로 LG와 계약한 고효준은 25일 두산을 맞아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나섰다. LG가 1-0으로 앞선 4회말 앤드류 수아레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은 2사 1루서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까지 몰렸다. 이어 박세혁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홈을 노린 주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태그아웃 처리하며 4회말을 매듭지었다.
고효준은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국해성을 삼진 처리한 후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상황은 1사 1루. 고효준은 박계범의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임무를 마쳤다. 고효준에 이어 투입된 김대유는 승계주자의 득점을 저지하며 5회말을 끝냈다.
LG 이적 후 첫 등판을 마친 고효준은 “시범경기지만 오늘이 LG 1군 첫 경기였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지만, 2군에서 몸 관리 잘해 5월 1일 1군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효준은 또한 “LG 1군 선수들과는 처음으로 함께했지만,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느낀다.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알아서 충실하게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또 팀 분위기가 응집력이 있어 보인다. 조금 더 선수생활을 해본 내가 감히 동료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뤄진다. 그 생각을 갖고 함께 열심히 한다면 팀 성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고효준.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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