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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서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시의적절치 못한 셀카로 뭇매를 맞은 가운데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며 6일 직접 사과했다.
서현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제 피드가 기사화 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늘 제게 고마우신 분, 레미지오 신부님의 부친께서 영면하시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전날인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이 눈물나게 좋네요. 올 봄엔 코앞에 두고 벚꽃 사진도 못찍었는데 껌딱지의 스토킹(지난 주말은 많이 힘들었어..)을 피해 잠시 오전에 잠시 외출. 하지만 즐겁지 않은 곳에 다녀올게요"라며 "저..장례식장 갑니당 근데 머리가 넘 맘에 들어서 아직 출발도 안하고 셀카 #육탈 #셀피 #selfie #단발컷 #단발스타일"이라는 글을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검은색 옷차림에 진주 목걸이를 두른 서현진이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서현진이 유족의 슬픈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단발머리를 자랑하며 SNS에 셀카까지 올렸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서현진은 비판을 의식한 듯 했지만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며 SNS 활동을 이어갔고, 결국 직접 사과에 나섰다.
[사진 = 서현진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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