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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LG 김대유가 16일 오후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LG의 경기 8회초 1사 박세혁에게 사구를 던진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0-1로 뒤진 8회초 박세혁은 이날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세혁은 LG 김대유와 맞대결을 펼쳤고 3구째 136km 직구에 머리를 강타 당했다. 박세혁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큰 고통을 호소했다. 투수 김대유는 줄곧 걱정되는 마음으로 박세혁의 상태를 살폈다.
박세혁은 의료진의 긴급 조치를 받은 뒤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세혁의 대주자로는 장승현이 투입됐고, 직구에 헤드샷을 맞춘 김대유는 자동 퇴장 조치된 후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박세혁은 우측 얼굴 광대쪽 타박상을 당했다"며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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