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진구가 육아에 대해 언급했다.
진구는 3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2일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개봉을 앞두고 작품과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거 없던 재식(진구)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룬다. 특히 국내 최초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극영화로 탄생시키켰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헬렌켈러센터'가 있는 밀알복지재단과의 사회공헌 제휴 협약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진구는 극 중 겉은 거칠지만 속은 따뜻한 어른 재식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재식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조금 서툴지만 진심만큼은 순수하고 따스한 인물로, 은혜와 함께하며 점차 진짜 아빠로 변모해간다.
이날 진구는 7세 아역 정서연과 호흡에 대해 "저도 두 아들의 아빠로서 7년 넘게 육아를 하다 보니까 아이들과 있는 게 부담스럽거나 어렵지 않더라. 예전 같았으면 어린 연기자와 촬영 외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게 어색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서연 양과 같이 얘기도 많이 나누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또한 진구는 "실제 육아는 아내와 반반 나눠서 하는 편이다. 아들을 키우다 보니 육체적으로 힘들게 놀아줘야 하는 생각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주)파인스토리]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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