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금가 프라자 사람들 덕분에 외롭지 않았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3일 오전 케이블채널 tvN 20부작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송중기는 "방송 때마다 회사 식구들한테 이야기도 듣고 현장에서 젊은 스태프들이 어떤 장면이 화제가 됐는지 바로바로 이야기를 해줘서 감사하게도 (인기를) 많이 실감했다"며 "그런 피드백을 받으면서 배우들하고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틀롤이라 부담이 아예 안 될 수는 없었겠지만 금가프라자 사람들과 상당히 깊은 결속력이 생겼다"며 "그런 의미에서 외롭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빈센조(송중기)는 최종회에서 법으로 징벌할 수 없는 악락한 빌런들을 모두 처단하고, 마지막까지 악당으로 남았다. 장준우(옥택연), 최명희(김여진), 한승혁(조한철)은 모두 참혹한 최후를 맞으며 시청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송중기는 이번 작품에서 악당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로 변신해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 하이스토리 디앤씨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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