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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자이언트핑크 부부가 '소통'에 대한 생각차이로 인해 겪는 갈등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KY채널,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의 코너 '속터뷰'에는 래퍼 자이언트핑크와 남편 한동훈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4년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혼에 골인한 자이언트핑크 부부. 신혼인 두 사람이 등장하자 MC들은 "벌써?"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 입을 연 남편 한동훈은 "아내의 말이 너무 직설적이라 그게 상처가 된다"고 고백했다. 반면, 자이언트핑크의 고민은 "남편이 말을 너무 안 해서 답답하다"는 것이었다. 자이언트핑크는 "남편이 말을 안하다보니 잔소리를 하는 것이 그나마 내가 찾은 대화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일화도 있었다. 남편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내가 직원들 앞에서도 ‘설거지가 이게 뭐냐’며 면박을 준다"면서 "직원들이 자이언트핑크만 오면 갑자기 쓰레받기를 들고 한 명씩 나가거나 분리수거를 시작한다. 그래서 요즘은 식당에 오지 말라고 한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가도 아내가 오면 조용해진다"고 토로했다.
"멀어지지 않고 서로를 더 알아가기 위해서 약간의 다툼이 있더라도 소통은 필요하다"는 자이언트핑크와 "굳이 싸우지 않아도 소통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남편. 판정단은 결국 자이언트핑크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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