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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김원희의 질문에 헤이지니의 볼이 빨개진 사연은 무엇일까.
5일 어린이날 특집으로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연기자를 꿈꿨던 헤이지니의 치열했던 입시생 시절 이야기가 공개된다.
'TV 유치원' 지니 언니로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헤이지니는 2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1세대 키즈 크리에이터로 최근에는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헤이지니도 처음부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엿보였던 것은 아니었다는데. 고등학교 때 드라마 '황진이' 속 하지원의 연기를 동경해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헤이지니는 열심히 준비해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하면서 크게 좌절했다고 한다.
헤이지니는 고 3 때 만나 재수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가 심리적으로 힘든 자신을 위로해 주고, 유명한 극단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알려 주는 등 경쟁이 치열한 입시 지옥 속에서 지원군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면서 꼭 다시 만나고 싶어했다.
이런 가운데 김원희는 헤이지니가 찾는 친구가 '남자'라는 것을 알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첫사랑인가요?"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당황한 헤이지니가 손사래 치면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임을 강조하자 두 MC는 "그런데 얼굴이 왜 빨개져?"라면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는데.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던 현주엽은 무언가를 눈치 챈 듯 헤이지니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냈고 상황을 파악한 김원희도 더이상 추궁하지 않고 조용히 묻어 두기로 했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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