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알 마드리드에 2-0 완승…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첼시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이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3-1을 기록하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첼시는 지난 2011-12시즌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베르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운트와 하베르츠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조르지뉴와 캉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칠웰과 아즈필리쿠에타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뤼디거, 실바, 크리스텐센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자르와 비니시우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멘디, 라모스, 밀리탕, 나초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 28분 베르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베르너는 하베르츠의 로빙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첼시는 후반 40분 마운트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마운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풀리시치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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