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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신승태가 고민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KBS2 '트롯 전국체전' 톱4 진해성, 오유진, 재하, 신승태가 출연했다.
이날 신승태는 "아버지께서 결혼을 자꾸 하라고 하신다 나는 생각이 없는데"라며 "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시다. 이제 일흔이시다. 그러니까 친구들이 손주도 있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너 돈 모아 놓은 거 있어?"라고 물었고, 신승태는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러면 아버지한테 '결혼 할 테니까 나 지금 아무것도 없으니 아버지가 집도 해주시고 다 해 달라'고 얘기를 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수근은 "그러면 청첩장을 하나 만들어다 드려. 그리고 결혼 날짜를 2038년 4월 7일로 해. 그때 결혼할 거라고"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승태는 "그런데 또 아버지 친구분들이 '빨리 결혼해야지' 계속 이러신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참 그런 경우들이 많아. 남의 자식한테! 오랜만에 만났으면 덕담을 해주지"라고 발끈한 후 "그러면 보내 달라고 그래. '집이라도 좀 해 달라'고 한 마디 해봐"라고 조언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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