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소형준이 나이에 비해 자신의 공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추신수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3차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6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에서 벗어났다
아직까지 시즌 성적은 17안타 7홈런 타율 0.215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하지만 부진 속에서도 장점은 잃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눈'은 정확했던 추신수는 많은 볼넷을 골라내며 4월 0.379, 5월 0.372의 출루율을 바탕으로 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지난 2월말 16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뒤로하고 SSG 랜더스와 계약을 맺은 추신수가 KBO리그에서 뛴 시간도 한 달이 넘었다. 추신수는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서서히 KBO 리그에 적응을 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며 붙었던 선수들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투수는 누구일까. 추신수는 공교롭게도 KT 위즈 소속 선수 두 명을 선택했다. 외국인 선수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국내 선수는 소형준을 꼽았다.
추신수는 지난 4월 27일 데스파이네, 29일 소형준과 각각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쳤다. KT의 '에이스' 데스파이네를 상대로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데스파이네가 모든 구종을 내게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소형준은 지난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성적은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2년 차 징크스를 겪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가 맞붙은 당시 소형준은 6이닝 1실점으로 올해 가장 좋은 투구를 펼쳤다. 추신수는 소형준에게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소형준은 나이에 비해서 자신 있게 잘 던졌다. 지난해 신인이고, 2년 차인데 좋았다"며 "물어보니 작년에는 더 좋았다고 하더라. 나이에 비해서 자신의 공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SSG 랜더스 추신수, KT 위즈 소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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