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맞대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앤서니 렌던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아 득점에 기여했다.
홈런포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1로 앞선 오타니는 2회말 1사 1,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샘 헨트제스의 4구째 93.6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비거리 431피드(약 131m), 타구 속도 106마일(약 170km)를 기록했다. 전날(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던 오타니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