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서인국과 이수혁이 영화 '파이프라인'으로 세 작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선 영화 '파이프라인'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과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파이프라인'은 국내 최초로 '도유 범죄'를 다룬 범죄 오락 영화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다.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강남 1970'(2015) 등을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 서인국과 이수혁은 각각 2013년 '노브레싱', '파이프라인' 이후 8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서며 관심을 더한 바.
특히 두 사람은 2014년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현재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이어 이번 '파이프라인'까지 세 작품이나 함께하며 주목을 이끌었다.
이에 서인국은 "이수혁의 캐스팅 소식을 접하고 서로 통화를 했다. 이번에도 역시 서로 잘 배우고 즐겁게 촬영하자고 얘기를 나눴다. 촬영 내내 굉장히 많이 의지를 했다"라며 "세 작품을 함께하다 보니 서로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보면 어떤 상태인지 캐치할 수 있을 정도"라고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수혁 역시 "이렇게 세 작품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저희도 굉장히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인국이라는 배우는 제가 굉장히 신뢰하고 좋아하는 배우이자 형이다. 서로 많이 배우고 제가 본받고 싶은 점이 굉장히 많다. 앞으로도, 언제든지 또 함께하고 싶다"라고 신뢰감을 표했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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