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항의 임상협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임상협은 지난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항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임상협은 전반 4분 크베시치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이후 임상협은 전반 23분 신진호의 긴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낮게 감아차는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3분 후인 전반 26분 임상협은 이번에도 신진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임상협은 전반 26분 만에 3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 K리그1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고 동시에 17라운드 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수원FC와 포항이 7골을 주고받는 골 잔치를 벌인 이 경기는 1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17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이다. 울산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울산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이날 2019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전북을 상대로 승리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