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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퍼거슨 감독이 가징 지도해보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영국 미러 등 현지언론은 22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게리 네빌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7년간 지휘했던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 FA컵 5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지난 2013년 은퇴했다.
퍼거슨은 자신이 지도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케인"이라고 답하며 "알리는 탑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떤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의 손흥민과 케인은 훌륭한 선수들"이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은 3명의 토트넘 선수와 함께 아구에로도 지목하며 "아구에로는 치명적인 스트라이커다. 그것에 대한 의심은 없다. 득점력이 탁월한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시절 함께한 박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를 묻자 곧바로 "박지성"이라고 답했다.
특히 박지성이 선발 출전했던 바르셀로나와의 지난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언급하며 "하프타임에 박지성에게 메시를 전담마크 시키는 것으로 전술을 수정해야 했었다. 실수였다"며 "만약 박지성에게 메시를 전담마크시켰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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