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마침내 침묵에서 벗어났다.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은 대포를 터뜨렸다.
터커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6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터커는 KIA가 6-1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 찬스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터커는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로 향한 장필준의 4구(직구, 구속 144km)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터커가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14일 만에 만든 홈런이었다.
KIA는 터커의 시즌 3호 홈런에 힘입어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더불어 이날 전까지 2만 2,993득점 중이었던 KIA는 9득점을 추가, KBO리그 역대 3호 팀 통산 2만 3,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프레스턴 터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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