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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 다시 2승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언론들과의 화상인터뷰서 김광현의 25일 등판을 예고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 9시1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김광현은 202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6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3이다. 허리 통증으로 남들보다 시즌을 살짝 늦게 시작했지만, 은근히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올 시즌 유일한 승리는 시즌 두 번째 등판이던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였다. 당시 김광현은 5.2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했다. 이후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급기야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서는 3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1자책)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가 최근 이틀 정도 휴식일이 있었고, 선발진을 여유 있게 운용하면서 김광현이 무려 8일만에 나서게 됐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수준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화이트삭스다. 선발투수는 랜스 린.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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