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최고기 전 부인이자 유튜버 유깻잎이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유깻잎은 2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해보는 Q&A (남자친구 재혼 이상형 등등)'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유깻잎은 이상형을 묻는 말에 "너무 인싸인 사람은 힘들더라. 저는 좀 차분한 사람이 좋다. 너무 나대지 않는 사람. 나랑 성격이 정반대인 사람은 좀 힘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신체 스펙에 대해선 "키 158cm에 몸무게는 최근에 안 쟀는데 마지막으로 재 봤을 때 42~3kg에서 왔다 갔다 했다"라고 밝혔다.
"인생의 좌우명이 있느냐"라는 물음엔 "저는 인생 좌우명이 없는 사람이다. 그냥 너무 빡빡하게 살지 말자. 크게 좌우명을 정해 살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유깻잎은 "못 이루더라도 해보고 싶은 거 있느냐"라는 궁금증에 "제주도에 집 장만, 이 정도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딱히 정해진 건 없다. 그냥 누워서 유튜브나 게임을 한다든지 그런 걸로 푼다"라고 답변했다.
"쌍꺼풀 수술 안 하셨는데 어떻게 저렇게 진한 쌍꺼풀이 생겼냐"라는 질문엔 "저는 쌍꺼풀이 깔끔하게 일자로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선이 많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깻잎은 "눈매 교정할 생각 없냐. 하면 진짜 훨씬 편할 거 같다"라는 얘기에 "제가 원하는 쌍꺼풀이 안 나올 것 같아서 수술 안 하는 거다.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는 부분이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결국 그는 "저한테 쌍꺼풀 수술 얘기 그만 좀해라. 안 할 거다. 듣기 싫어 죽겠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뒤이어 "재혼 생각 있느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유깻잎은 "생각 되게 많이 해봤는데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나면 연애도 하고 재혼도 할 수도 있는 거다. 근데 그건 나중 일이고 지금 생각할 건 아닌 거 같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남자친구 있느냐"라는 물음이 이어졌고, 유깻잎은 "그게 왜 궁금하냐. 남친 있냐. 이게 크게 궁금할 일인가. 만약에 나도 있으면 밝혀 드려야 하고 그런 건가? 그것도 추후에 뭐가 생기면 가능한 거겠죠"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깻잎은 "악플에 지지친 않으셨냐?"라는 말에 "최근에 고소 진행도 하고 그러고 있다. 그냥 뭐라고 해야 하지? 자기들이 느낀 거나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는 자유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말하는 건 괜찮은데 진짜 도가 지나친 분들이 있다. '임신했다, 재혼했다, 남친 생겼다, 남친이 돈 많고 100억 원대 빌라 있고 차도 있다' 등등 돼도 안 되는 말도 안 되는 XX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는 "허위이기도 하고 자기가 느낀 생각을 말하는 게 아니라서 내가 굳이 봐줘야 할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이다. 너무 말도 안 되는 인신공격이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실례가 안 된다면'은 '실례'이고, '악플 아니에요'는 '악플'이다. 자기 생각 말하는 건 좋은데 타인이 이 말 들었을 때 기분이 상할 수 있을까?, 본인의 한마디로 다른 사람의 하루를 망쳐야 할 필요가 있느냐 이거다. 굳이. 악플 쓴 본인도 가만히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삿대질하면서 아무 잘못 안 했는데 욕 들으면 얼마나 괴롭겠냐. 다른 유튜버, 인플루언서 연예인들 다 똑같겠지만 내가 그 꼴 아니냐. 본인들은 자기 정체 숨겨가면서 그러고 있는데 그렇게 안 하셨으면 좋겠다. 남 하루 망치면 본인은 행복하신가. 그거 나중에 다 업보로 돌아간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실제로 유깻잎은 이달 12일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유깻잎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원의 강진석 변호사는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자료를 수집했고, 이를 기초로 고소장 작성을 마무리 하는 과정에 있다.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유깻잎은 "추후에 방송 활동 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저는 당연히 출연할 의사가 있다. 일단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제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하면 나중에 또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깻잎은 지난 2월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 남편 최고기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슬하엔 딸 한 명이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유깻잎'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