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안타의 달인' 호세 페르난데스(33·두산)가 시프트 지옥을 깨고 4안타를 폭발했다.
페르난데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9-3으로 낙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페르난데스는 3회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화의 수비 시프트를 깨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의도한 타격이었다. 그는 "최근 나에게 우익수 방향으로 시프트를 많이 걸고 있다. 반대 방향으로 치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아깝게 200안타를 놓친 페르난데스는 올해도 200안타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최고의 시즌이 될 것 같다. 지난 해에는 처음에 좋았다가 페이스가 떨어졌다면 올해는 늦게 천천히 끌어 올리면서 지금은 많이 올라온 상태다"라는 페르난데스는 200안타 달성 가능성에 대해 "항상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아직 100경기 정도 남았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두산 페르난데스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2사 1.2루서 2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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