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돌아온 유타, 멤피스 꺾고 1차전 패배 설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노반 미첼이 돌아온 유타가 반격에 성공했다.

서부 1번 시드의 유타 재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서 8번 시드의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41-129로 이겼다.

유타 에이스 미첼이 돌아왔다. 1차전서 결장했으나 2차전은 정상적으로 뛰었다. 25분39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25점으로 맹활약했다. 루디 고베어도 21점 13리바운드, 마이크 콘리가 20점 15어시스트,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18점을 보탰다.

유타는 2쿼터를 74-54, 20점차로 마쳤다. 멤피스는 3쿼터 초반 자 모란트와 딜론 브룩스를 앞세워 맹추격했고, 요나스 발렌슈나스마저 골밑을 공략하며 3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유타는 4쿼터 초반 고베어와 미첼의 연속득점, 조던 클락슨의 3점포 등을 묶어 15점 이상 도망가며 승부를 갈랐다.

멤피스 모란트는 3점슛 2개 포함 47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브룩스가 23점, 발렌슈나스는 18점을 보탰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두 팀의 3차전은 30일에 멤피스 홈 테네시주 페덱스포럼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동부 4번 시드의 뉴욕 닉스는 5번 시드의 애틀랜타 호크스를 101-92로 누르고 1승1패가 됐다. 동부 1번 시드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120-95로 크게 이기고 2연승을 거뒀다.

[도노반 미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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