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정호근 "김숙, 김구라와 어깨 견줄만해…향후 5~6년 찬란할 것" ('심야괴담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개그맨 김숙의 미래를 점쳤다.

27일 밤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정호근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호근은 과거 기이한 현상으로 괴로웠던 시기를 떠올리며 "신의 제자가 되는 사람은 무병을 앓는다. 바짝바짝 말라가는 거다.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귀신이 비일비재하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중 말을 타면 무언가가 지나간다. 잠깐 긴장을 놓치면 낙마하는 거다. 힘을 주게 되니까 카메라 감독이 '눈에 힘 좀 빼'라고 했다. 귀신이 보인다고 했다가는 잘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정호근은 '심야괴담회' 제작진에게 늦은 오후 촬영을 요청했다고. 그는 "저녁이 돼서 여러분과 이야기해야 신빨(?)이 높다"라며 출연진의 운세를 공개했다. 먼저 황제성을 두고는 "야망이 많다. 너무 힘이 들어갔다.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 조금 힘을 빼면 보기도 편하고 연기하기도 편하고 개운될 거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구라 씨와 어깨를 견줄만한 사람이 있더라. 김숙 씨다. 아주 훌륭한 운이다. 앞으로 5~6년이 대단히 찬란할 거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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