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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5)와 전 남편 브래드 피트(57)의 분쟁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브래드 피트의 공동 양육권 요구가 받아들여지며 안젤리나 졸리가 이에 항소했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단독 양육권을 주장해온 바 있다. 양육권 논의 대상은 19세인 매덕스를 제외한 팍스, 자하라, 실로, 녹스, 비비안 등 다섯 명의 자녀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안젤리나 졸리는 캘리포니아 제 2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의 변호인단은 "사건을 담당한 존 오우더커크 판사가 공정한 재판을 부정했다"라며 "졸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증거인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복지 관련 증거들을 부적절하게 배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판사가 아이들의 양육권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의 한 법령에 따르면 14세 이상의 어린이는 법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증언할 자격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졸리의 자녀는 팍스, 자하라, 실로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는 판사가 브래드 피트와 사업적인 관계가 있다며 판사의 해임을 요청하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했다. 이어 2016년에 이혼 소송을 제기, 2019년에는 재산분할 및 양육권을 제외한 부분을 마무리하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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