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지금보다 더 잘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한화의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선 김민우(26)를 향한 카를로스 수베로(49) 한화 감독의 시선이 뜨겁다.
김민우는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무엇보다 1-0 리드를 7회까지 유지했다는 점에서 '토종 에이스'라 해도 손색 없는 투구였다. 한화는 3-0으로 승리했고 김민우는 커리어 최다인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33으로 안정적이다.
수베로 감독은 28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전날(27일) 경기를 돌아보면서 "김민우를 개막전 선발로 지정할 때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를 했고 지금 보여주는 퍼포먼스보다 더 잘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가 등판할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경기 후반에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이닝을 길게 끌어주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기대치를 충족하고 있고 앞으로 더 높은 기대치를 가져도 될 정도로 잘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하는 파격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김민우는 수베로 감독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안정적인 피칭으로 한화 마운드의 새로운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3승을 따냈고 18이닝 동안 단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요즘 가장 무서운 투수라 할 수 있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무사 2.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