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결승 투런포·9회 4득점' 키움, LG에 역전승…3연패 탈출[MD리뷰]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키움이 역전승으로 3연패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7-2로 역전승했다. 3연패서 탈출하면서 24승22패가 됐다. LG는 3연승을 마감하면서 25승21패다.

LG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2사 후 김현수가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쳤다. 채은성이 우중간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러자 키움은 2회초 1사 후 송우현의 볼넷, 2사 후 박동원의 좌월 투런포로 역전했다.

키움은 6회에 도망갔다. 1사 후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냈고, 전병우는 좌측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단타를 생산했다. 1사 1,3루서 대타 이지영의 빗맞은 2루 땅볼 때 대주자 변상권이 홈을 파고 들었다.

LG는 8회말 1사 후 채은성의 좌전안타와 로베르토 라모스, 김민성의 연속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유강남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나 문보경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역전 기회를 놓쳤다.

키움은 9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의 우전안타, 대타 김웅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가 좌선상 깊숙한 지역으로 쐐기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송우현의 타구가 좌익수 이천웅 앞에 뚝 떨어지면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무사 만루서 변상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5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시즌 5승을 달성했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4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5회 2사에서 박병호 상대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박동원(위), 이정후(아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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