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은희(한화큐셀)가 한국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러나 펑산산(중국)에게 연장 끝에 무너지면서 한국 선수들의 4강 진출은 좌절됐다.
지은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2021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8강서 펑산산에게 연장 끝에 패배했다.
지은희는 11조에서 2승1패,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서 신지은을 19홀 연장 끝에 이겼다. 그러나 8강서는 19홀 연장 끝에 패배했다. 2~3번홀, 5번홀, 12번홀, 15번홀을 가져오며 대등한 승부를 벌였으나 마지막에 희비가 엇갈렸다. 19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한 사이 펑산산이 버디를 잡았다.
이로써 한국 선수는 전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16강서 소피아 포포프(독일)에게 연장 20번홀까지 가는 끝에 패배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엘리 유잉(미국), 포포프와 펑산산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지은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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