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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비타민C 그 자체다.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 마이데일리에서 그룹 킹덤과 만났다. 그 중에서도 멤버 무진은 상큼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킹덤은 두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 2집에 대해 무진은 "1집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댄서분, 소품과 함께한다. 꽉 채웠다"며 "멤버들은 준비하면서 서로 다른 견해가 있어도 진행에 차질은 없다.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진은 리더인 단과 함께 신보 수록곡 '워닝(Warning)', '메이크 어스(Make us)' 작사에 참여했다."저랑 단 형이 '메이커스'라는 곡을 만들 때, 산책하러 나갔었다"며 "산책로를 돌며 '서로 갈라졌다가 만나자' 했는데 다시 만나는 순간 약속이라도 한 듯 그냥 쓱 지나쳤다. 그렇게 세바퀴를 더 돌고 다시 연습실로 돌아왔다. 거기서 탄생한 가사가 '메이커스'에 들어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저는 킹메이커를 굉장히 사랑했었는데, 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자신을 '입덕 요정'으로 소개하며 '심쿵' 눈웃음을 날린 무진이다. 데뷔 후 초심과 달라진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재치있게 "더 킹메이커(킹덤 팬덤명)를 사랑하게 됐다"고 센스있게 받아쳤다.
리더 단은 무진이에 대해 "아티스트 친구 중에 무진이가 가장 끼가 많다. 감수성도 풍부하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갑자기 무엇이 생각난 듯 웃음을 터뜨리며 "아, 이거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 한 번은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러 갔는데, 아버지가 신부에게 말하는 시간에 뒤에서 누가 자꾸 훌쩍훌쩍 울더라. 뒤를 돌아보니 무진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무진이는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라, 작사 작곡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밝은 성격으로 햇살 같은 에너지를 발산한 무진이지만 진지한 면도 분명 있었다. 함께해준 멤버들에 대해서는 "멤버들에게 전부 다 너무 고맙다. 다들 힘들 때마다 분위기를 띄워주려고 하고, 장난치면서도 챙겨준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까지 어깨를 흔들며 "킹메이커 보고 싶어요. 팬카페 매일 찾아가 또 보고 싶어요"라며 출구 없는 매력을 자랑한 무진이다.
▲킹덤 무진 셀프 프로필
[사진 = GF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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