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월 이라크전으로 최종예선 돌입…10월 이란 원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이라크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도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일(한국시간) 진행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홈&어웨이 풀리그로 진행해 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을 결정한다.

한국은 오는 9월 2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홈경기를 통해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이어 7일에는 레바논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은 내년 3월 24일 열리는 이란과의 홈경기에 이어 3월 29일 열리는 UAE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최종예선 일정을 마감한다.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는 한국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중동팀으로 구성된 가운데 한국은 매번 소집마다 한차례 홈경기와 한차례 원정경기를 반복해야 하는 힘겨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축구대표팀은 중동 원정으로 인한 장거리 이동, 현지 텃세, 기후와 시차 적응 등의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축구대표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

1차전 - 2021년 9월 2일 이라크전(홈)

2차전 - 2021년 9월 7일 레바논전(원정)

3차전 - 2021년 10월 7일 시리아전(홈)

4차전 - 2021년 10월 12일 이란전(원정)

5차전 - 2021년 11월 11일 UAE전(홈)

6차전 - 2021년 11월 16일 이라크전(원정)

7차전 - 2022년 1월 27일 레바논전(홈)

8차전 - 2022년 2월 1일 시리아전(원정)

9차전 - 2022년 3월 24일 이란전(홈)

10차전 - 2022년 3월 29일 UAE전(원정)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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