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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스테이씨 시은의 아버지인 가수 박남정이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남정은 1일 오후 방송된 EBS1 '인생이야기 -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에 출연했다.
이날 박남정은 "어떤 합창단에 숙소가 있었다. 어머니께서 내가 6살 때쯤에 나를 (합창단을 운영하던) 그 기관에 맡겨 8년 동안 지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재용은 "아버지는 반대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박남정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다"고 답했다.
박남정은 이어 "어머니께서 오로지 홀로 나를 지금까지 나 하나만 보시고 사신거지"라고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억지로라도 어머니가 키울 수는 있었겠지. 근데 그것보다는 정말 어머니가 믿을 수 있는 기관이니까 거기에 맡겨서 어머니가 일주일에 한 번이든 2주에 한 번이든 와서 나를 보고, 나의 장래를 위해서 맡기셨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사진 = EBS1 '인생이야기 - 파란만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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