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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땅에 건물을 신축하면서 인접 도로를 변형시켰다가 주민 민원에 구청의 시정 명령까지 받았다.
이와 관련해 2일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입장을 내고 "해당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논지의 도로는 지난해 말 구청 측에서 도로포장 보수가 있었고, 해당 건축 공사에 의해 재포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일부 구간을 남겨 놓고 포장이 이루어졌다"며 "도로 재포장을 시공사에서 진행했고 해당 도로가 차량 교행이 불편하다는 이전 민원을 고려해, 이를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 도로의 높이가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한 시정 명령서를 접수하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해 주변 민원인들에게 상황 설명 및 해결하는 데 다소 시일이 소요됐다"며 "이행 계획서는 7월 1일부로 용산구청(건축과, 도로과) 측에 제출된 상태이며 도로 원상복구공사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2016년 11월쯤 용산구 이태원동에 땅을 매입한 뒤 지난해 2월부터 신축 건물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건물 주차장과 맞닿은 도로면 경사를 높이며 안전 문제가 발생했고,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용산구청에서도 정식 허가를 받지 않고 경사를 높인 부분은 위법 요소가 있다고 판단해 송중기 측에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여러 차례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 이하 송중기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스토리 디앤씨입니다.
금일 오전 보도된 송중기 배우 주택 공사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해당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논지의 도로는 2020년 말, 구청 측에서 도로포장 보수가 있었고, 해당 건축 공사에 의해 재포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일부 구간을 남겨 놓고 포장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도로 재포장을 시공사에서 진행하였으며 해당 도로가 차량 교행이 불편하다는 이전 민원을 고려하여, 이를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 도로의 높이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에 대한 시정 명령서를 접수하고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주변 민원인들에게 상황 설명 및 해결하는 데 다소 시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이행 계획서는 7월 1일부로 용산구청(건축과, 도로과) 측에 제출된 상태이며, 도로 원상복구공사를 실행할 예정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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