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그 동안 마음고생이 있었을 것이다."
SSG가 5일 인천 롯데전서 10-4로 역전승했다. 최주환이 최근 슬럼프를 딛고 스리런포 두 방을 폭발했다. 추신수는 세 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했다. 선발투수 오원석이 4이닝 3실점한 뒤 불펜 투수들이 제 몫을 했다. 2연패서 벗어났다. 김원형 감독은 생일에 승리를 챙겼다.
김원형 감독은 "오랜만에 주환이의 멀티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있었을 텐테 오늘 홈런을 계기로 잘 풀리면 좋겠다. (추)신수가 중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매 경기 본인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고맙다. (김)상수도 고참으로서 오랜만에 3이닝을 던져줬다.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라고 했다.
SSG 선수들이 김 감독에게 이벤트를 했다. 케이크를 김 감독의 얼굴에 발랐다. 김 감독은 "경기초반에 힘든 상황에서 모두 집중해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생일날 승리와 깜짝 이벤트로 잊지 못할 선물을 준 것 같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김원형 감독.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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