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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애도사'에서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와 크리에이터 랄랄이 과거 연애사를 솔직하게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에는 아유미, 랄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아유미는 "전성기 시절 대시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라는 언급에 "저는 별로 없었다. 다른 멤버들 소개해달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저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스무 살 넘어서 성인이 되고 나서는 조금씩 섭외(대시)가 왔었다.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많이 받았다. 아무래도 슈가 때는 휴대전화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소속사로부터 관리를 엄하게 당했다. 외출금지에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공중전화로 연락하고 그랬다. 만나지는 못하고 통화하는 게 끝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아유미는 역술가에게 "과거에 큰 사랑을 했는데 어떻게 하다가 헤어지게 됐다. 근데 못 잊겠더라. 3-4년 동안 못 잊었다. 정말 크게 상처를 받으면 오래가는 것 같다. 전 남자친구가 밀당을 너무너무 잘해서 제가 너무 빠져 버린 거다. 되게 남자다운 분이었다. 그동안 했던 연애를 보면 남자다운 성격을 가진 사람을 많이 좋아했다. 나쁜 남자, 플레이보이 스타일 말이다. 제가 다른 이성한테 인기 많은 그런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남자친구에게 안 해도 되는 짓까지 다 한다. 머리도 감겨준 적이 있다. 코털을 잘라준 적도 있고. 귀지 관리는 기본이다. 연인에겐 다 해주고 싶다. 프라이버시 한 부분, 터치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에 다 터치를 하다 보니까 남자친구는 그런 제가 싫은 거다"라고 고백하기도.
아유미는 "이별 후유증을 어떻게 이겨냈냐"라는 물음에 "미국으로 떠나 3개월 정도 있다가 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랄랄은 "마지막 연애는 6개월 전"이라며 "앞으로 연애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방송 활동하면서 더 만날 기회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방송하기 전엔 소개팅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각인된 이미지 때문에 어려워졌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굴은 다니엘 헤니, 몸은 줄리엔 강이 이상형"이라며 "저랑 잘 맞고 겸손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특히 랄랄은 "뮤지컬 배우를 만난 적이 있다. 겉모습이 아니라 내 영혼을 사랑해 줄 그런 느낌을 받아서 존경했다. 통제를 극복하기 힘들어 헤어졌지만 제일 생각나는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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