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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의 날이 밝았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우려는 지워지지 않고 있다.
도쿄올림픽은 23일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그러나 이날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관계자 950명만 참석하게 된다. 경기장이 6만 8000석 규모인데 관중 입장은 불가하다.
이날 '뉴욕타임스'는 "선수들은 도쿄의 텅 빈 올림픽 스타디움을 행진할 것이며 관중들도 참석할 수 없게 됐다"라면서 "이미 도쿄에서 경기가 진행 중이고 개회식도 열리게 됐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도쿄의 코로나19 감염률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림픽 참가자들에게서 확진 판정이 쏟아지고 있는 점도 불안감을 더한다"라고 우려를 전했다.
벌써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및 관계자가 87명을 넘은 상태. 따라서 개회식도 최소 인원만 참석하면서 감염 확률을 낮추려 한다. 개회식은 23일 오후 8시부터 펼쳐진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20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거리에 올림픽을 알리는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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