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올림픽대표팀이 비공개 훈련과 함께 루마니아전을 최종 대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24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앤틀러스 클럽하우스에서 초반 15분만 공개하는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5일 열리는 루마니아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을 대비했다. 한국은 지난 22일 열린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가운데 루마니아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8강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올림픽팀은 지난 23일 훈련에 이어 24일 훈련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김학범 감독은 뉴질랜드전 이후 팀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올림픽팀은 뉴질랜드전에서 6-70%가 횡패스나 백패스였고 200개가 넘는 횡패스와 백패스를 기록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전에서 볼 점유율 63대 37의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학범 감독은 루마니아전을 앞두고 볼 점유율보다는 공격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루마니아전을 앞둔 김학범 감독은 "어려운 상황을 우리가 만들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선수들과 모두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자는 이야기를 했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것"이라며 "물러설 곳은 없다. 루마니아전에 총력을 펼쳐야 한다. 팀으로 꼭 승리할 것이고 선수들을 믿는다. 국민들에게 또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일본 가시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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