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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몬테네그로에게 2점차로 석패했다.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의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26-28로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9일 일본과 맞대결에서 27-24로 승리하면서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2연승 사냥에 나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 부터 잘 안풀렸다. 전반전 시작부터 선취점을 내준 한국은 최수민이 첫 득점을 뽑아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몬테네그로에게 4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이미경과 최수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심해인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이미경의 득점으로 잠시 리드를 빼앗았으나, 이번에도 5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11-13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쉽지 않았다. 한국은 시작부터 계속해서 몬테네그로에게 밀리며 점수는 14-20까지 크게 벌어졌다. 한국은 '주포' 류은희가 터지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고전했다. 후반전 종료까지 약 6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6점 차는 요지부동이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야속했다. 한국은 조하랑과 류은희, 이미경의 득점으로 2점 차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경기는 뒤집지 못했다.
[조하랑.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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