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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소영(29·인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승에 진출하진 못했다.
김소영-공희용은 31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천칭천-자이판(중국)에 세트스코어 0-2로 패배(15-21, 11-21),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를 15-21로 내준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기선을 제압한 후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중국을 압박했다.
하지만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 중반 들어 기세가 꺾였다. 과감한 공격이 연달아 중국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밀려 무위에 그친 것. 9-15로 뒤처진 김소영-공희용은 끝내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하며 2세트까지 넘겨줬다.
김소영-공희용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한국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소영-공희용에 앞서 이소희-신승찬이 동메달결정전으로 향한 바 있다. 한국선수들끼리 동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소영.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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