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의 신예 구보가 도쿄올림픽 토너먼트에서 부진을 거듭한 가운데 일본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일본은 6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멕시코에 1-3으로 졌다.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멕시코에 고전을 거듭한 끝에 완패를 당했다.
구보는 멕시코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구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프랑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토너먼트 3경기에선 득점포가 침묵하며 부진했다. 팀 공격을 이끄는 구보의 부진과 함께 일본의 득점력 역시 빈약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뉴질랜드와 스페인을 상대로 치른 8강전과 4강전에선 잇달아 무득점을 기록했다.
멕시코와의 동메달결정전에서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 구보의 고전과 함께 멕시코전에서 전반전 동안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경기 종반 미토마가 개인 기량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본은 구보의 부진과 함께 57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 도전을 실패로 마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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