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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서 CLC 최유진과 푸야닝이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1회에선 플래닛 탐색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MC 여진구는 "언어도 문화도 다른 99명의 소녀들이 같은 꿈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계, '걸스플래닛'이다. 이들의 언어는 단 하나, K팝이다. K팝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걸그룹이라는 목표를 향해 간다. 성장하는 3개월 여정을 지켜보게 될 텐데 소녀들의 꿈, '걸스플래닛'을 지켜볼 플래닛 가디언 여러분 과연 누가 데뷔의 꿈 이룰 수 있을까. 여러분이 이제 어떤 소녀의 꿈을 응원하고 지켜줄지 선택해야 한다. 오직 여러분만이 소녀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다"라는 멘트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소녀들을 향해 "제가 진심이 담긴 응원과 격려를 해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저를 너무 어렵게 생각 마시고 편하게 가족처럼 친구처럼 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여진구는 "걸그룹이 되기까지 생존, 탈락은 투표로 결정된다"라며 "데뷔조 인원은 9명"이라고 밝혔다.
이후 플래닛 탐색전이 펼쳐졌다. 여진구는 "각 그룹 무대를 보며 현재의 셀을 유지할지, 새로운 셀을 만들지 결정하면 된다. 셀은 함께 생존하거나 함께 탈락한다"라며 "플래닛 톱9에 들면 셀을 재조합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K 그룹에선 안정민·서영은·윤지아·김수연·강예서·김세인·귄마야·이채윤, J 그룹에선 카와구치 유리나·노나카 샤나·에자키 히카루, C 그룹에선 션샤오팅·푸야닝·지아이·차이빙 등이 톱9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푸야닝은 CLC의 '헬리콥터(HELICOPTER)'를 선곡해 도전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원곡자 앞에서 무대하는 게 떨리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푸야닝은 "저희가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원곡자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최유진을 도발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헬리콥터(HELICOPTER)' 랩으로 최유진을 디스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푸야닝은 "멤버들이 무대 뒤에서 마이크를 착용할 때부터 긴장을 많이 하더라. 하지만 센 언니 느낌의 콘셉트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유진 참가자에게 그렇게 한 이유도 멤버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였다. 우리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최유진은 푸야닝의 도발에 여유 넘치게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푸야닝의 무대에 대해 "에너지 넘치고 좋았지만 역시 노래가 좋아서라고 생각했다"라고 받아쳤다.
푸야닝은 "별 느낌 없었다. 저는 99명의 소녀들을 정복할 거다"라고 반응했다.
최유진 무대의 결과는 다음 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엠넷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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