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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싱글파파' 유튜버 최고기가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와 결별을 직접 인정했다.
최고기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연애의 모든 것. 나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물어봐라'라며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그는 "지금 솔로이신가요?"라는 돌직구 물음에 "네"라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전 부인 유깻잎과 출연했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작가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바. 최고기는 6월 "여자친구가 '우이혼' 작가는 맞지만 우리 담당은 아니었다. 촬영이 다 끝나고 2월 말 밥 먹는 자리에서 본 뒤 3월 말에 만남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었다.
최고기는 SNS에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으나, 7월 27일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라며 결별을 암시한 바.
이별 이유 또한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최고기는 "사실 아이 키우는데 솔로 생활이 편하긴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막상 속 터놓고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해 힘이 가끔 빠질 때가 있다. 친구와 연인은 또 다른 것이기에"라고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고기는 "남자도 이별 후폭풍이 오냐"라는 궁금증에 "당연히 후폭풍 온다"라며 "나 7년 전에 양주 두 병 혼자 마신 적도. 내 팬들 생방송으로 다 봤다. 흑역사. 그 이후론 이별에 더 단단해졌다(이혼 후로는 이제 부처)"라고 고백했다.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냐"라는 질문엔 "'금사빠'인 듯? 근데 좋아하는 사람만 '금사빠'임. '금사빠'를 찾기 어려워서 오래 걸린다. 바로 찾았다 하면, 사귀거 어떤지 파악하는 편(사람의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연애하면서 제일 좋았을 때가 언제냐"라는 물음엔 "그냥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소중한 추억인 듯. 가장 좋을 땐 역시 서로 썸 타면서 걸어 다니다가 때가 되었을 때 '나랑...' 할 때가 가장 짜릿하다. 근데 이제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내가 고백할 마음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고기는 "남자친구랑 안 맞아서 둘 다 힘들어하는데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진 못 하고 있다"라는 한 네티즌의 고민에 "그게 진짜 힘든데. 의견도 다르고 대화 주제도 다르고 서로가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마음도 가끔 안 맞는 것 같고 항상 좀 아프게 겪고 깨닫게 되더라. 조금 더 잘해주고 들어 줄걸, 같은 느낌?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아낌없이 사랑해 줘라. 그럼 후회도 덜 밀려올 거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연인과의 나이 차이 때문에 고민을 토로하는 네티즌에겐 "나이 차는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한다. 대화의 공통점이 가장 중요. 나이 차이가 나면 경험과 시대적 대화의 주제가 다르고 안 맞을 경우가 많겠지만 좀 어리게 살고 잘 맞춰주거나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면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사람 차이"라고 밝혔다.
"남자들은 친구들이랑 여자친구에 대해서 좋은 얘기 많이 하냐. 아니면 흉을 보냐"라는 물음엔 "남자, 여자라기보단 사람의 차이인 듯. 싸우고 자기 친구들한테 자기가 피해자인마냥 얘기하는 사람 극혐한다. 서로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더 좋아함"이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최고기는 "연애할 때 데이트 비용 어떻게 내셨는지 궁금하다"라는 물음표에 "연하면 다 사주고 연상이면 쌤쌤. 근데 지기 싫어서 자꾸 사는 거 보면 좀 귀여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고기는 2016년 유깻잎과 결혼했으나 5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최고기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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