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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나린(문영그룹)이 9개월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안나린은 14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6551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안나린은 2020년 10월 오택캐리어 챔피언십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이후 1개월만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통산 2승까지 신고했다. 이번 대회서 9개월만에 통산 3승을 노린다. 2라운드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3~4번홀, 6번홀, 10번홀,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안나린은 KLPGA를 통해 "어제와 오늘 샷이 많이 좋은 건 아니었는데 찬스를 잘 만들어냈고 퍼트가 잘 떨어졌다. 또 미스가 날 때 크게 나서 그 부분에 유념하면서 플레이 했더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가영이 9언더파 135타로 2위, 김새로미, 장하나, 하민송, 김지영2, 김유빈. 홍정민, 조아연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 이소미, 안지현, 오지현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다. 반면 1라운드서 잠정구 관련 규정 위반으로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박민지는 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안나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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