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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나이젤 데 용이 손흥민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15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데 용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카타르 리그에서 현역 시절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데 용은 전성기 동안 함부르크(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하며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81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데 용은 "손흥민은 완전한 선수"라며 "전세계 모든 감독들은 손흥민 같은 선수를 팀에 보유하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손흥민은 매 경기 에너지와 열정을 불어 넣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의 노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 손흥민의 어깨는 무거워 질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은 압박을 즐기는 스타일의 선수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골을 넣고 기회를 만들어낸다. 케인이 팀을 떠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치른 4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이 공격을 이끄는 토트넘은 16일 오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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