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현아가 링거 투혼을 발휘했다.
현아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고 알리고 "평소 하루에도 몇 번을 쓰러져버리니 처음으로 앰뷸런스가 뮤비 촬영장에 와있었다. 신나게 춤 추고 있었는데 역시나 또 쓰러졌고 준비하면서도 몸이 100% 안 따라주니 많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액 맞고 눈 떠보니 당시 혈압이 70에 40이라 바로 촬영을 이어갈 순 없었지만 그래도 집에 와서 혼자 '끝까지 마치고 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또한 팬클럽 '아잉'을 언급하며 "몸 더 아끼고 잘 챙기겠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부서져라 무대 하고 늘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밥도 잘 먹고 운동 더 많이 하고 걱정만시켜서 미안. 병원도 화요일에 가서 검사도 받고 약도 받고 잘 다녀오겠다"라며 "부족한 게 너무나 많은 사람인데 늘 사랑주고 아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글 말미 현아는 공개 열애 중인 가수 던을 향해 "많이 미안해. 항상 고맙고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8월 미주신경성 실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을 한 차례 연기한 이후 지난 1월 1년 2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아임 낫 쿨(I'm Not Cool)'을 발매했다.
▲이하 현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11일 그리고 14일
이틀 꼬박 48간 동안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고맙고 또 고맙단 말뿐이
더 좋은 말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생각이 안 나요
이번 뮤비 촬영
아무래도 더욱 뜻깊고
애틋했던 것 같은데
우리 스탭분들 식구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평소 하루에도 몇 번을 쓰러져 버리니
처음으로 앰뷸런스가 뮤비 촬영장에
와있었어요
신나게 춤추고 있었는데
역시나 또 쓰러졌고
준비하면서도 몸이 백 프로 안 따라주니
많이 속상했어요
제 몸을 더 일찍 아껴주지 못한
제 잘못인 것 같아요
중간에 수액 맞고 눈떠보니
당시 혈압이 70에 40이라
바로 촬영을 이어갈 순 없었지만
그래도
집에 와서 혼자 생각하기를
끝까지 마치고 와 다행이다
이런 제가 한편으로 미친 것도 같았고
모르겠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면서
그저 모든 게 고맙고 감사했어요
제가 가장 행복해하는 곳은 무대니까
항상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늘 최고로 예쁘고 또 멋지게
만들어주니까 마음따뜻한 우리샘들
모든 게 고맙고
미안해..
몸 더 아끼고 잘 챙길 게
우리아잉들
할 수 있을 때까지 부서져라 무대하고
늘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할게
밥도 잘 먹고 운동 더 많이하고
걱정만시켜서 미안
병원도 화요일에 가서 또 검사도
받고 약도 받고 잘 다녀올게
부족한게 너무나 많은 사람인데
늘 사랑주고 아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 정말로 알지 그리고.. 던아 많이 미안해
항상 고맙고 사랑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