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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베테랑 송은범의 수술 여부는 20일에 최종 결정된다. 차우찬의 복귀전도 당초 예상보다 미뤄졌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송은범, 차우찬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송은범은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서 불의의 오른쪽 무릎부상을 당한 바 있다. 진단 결과는 인대파열. LG는 곧바로 송은범을 1군에서 제외했고, 재검진을 통해 수술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D-DAY는 오는 20일이다. 류지현 감독은 송은범의 수술 여부에 대해 “팀 주치의의 일정상 이번 주 금요일(20일)에 진료가 가능하다. 그동안 몸 상태를 체크하기도 했지만, 팀 주치의에게 진단을 받은 후 최종 결정하려고 한다. 금요일 진료 이후 (수술 여부에 대해)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7연전 내에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차우찬의 후반기 첫 등판도 미뤄졌다. 차우찬은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맞대결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등판이 불발됐다.
류지현 감독은 차우찬에 대해 “오늘 투구 내용을 본 후 다음 일정을 잡으려고 했지만, 못 던졌다. 도쿄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1회에 등판했는데, 그때 조금 준비가 덜된 상태로 올라갔던 것 같다. 아직 컨디션 회복이 안 됐고, 이 상태로 던지면 안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나가지 않았다. 회복세를 지켜봐야 하는데, (복귀전이)당초 계획보단 늦어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어 “사실 23일(NC전) 등판 예정이었는데, 7연전에는 못 들어간다. 선발투수로서 투구수 준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8월 내 등판이 쉽진 않을 것 같다. 만약 다음 주 2군 등판 결과가 좋다면, 9월초가 (복귀전이)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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