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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해방타운'에서 가수 백지영과 소율이 육아 동지로서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는 문희준 아내 소율과 해방 데이를 만끽하는 백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소율을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율과의 인연에 대해 "'미쓰백'이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졌다. 소율 딸 희율이랑 제 딸 하임이가 5세 동갑내기다. 같이 키즈카페도 가고, 엄마 대 엄마로서 가까워져서 굉장히 편한 사이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육아로 고생하는 소율을 위해 보양식 삼계탕을 요리했다. 그는 "소율이 '미쓰백' 녹화할 때 아프다는 소리를 많이 했었다. 계속 손목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라며 따뜻하게 챙겼다.
소율은 "일주일 전에도 손목이 또 아팠다"라며 "지금 희율이 픽업하고 미술학원 보내고 또 픽업하고 밥 차려주고 여기 온 거다.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놀러 왔는데도 깜깜하지도 않고 너무 좋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만약 해방타운에 들어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순간 빡 떠오른 게 있다. 저는 무조건 초대다. 아기 엄마들 초대해서 샴페인 딱 마시고 고등학교 친구들 불러서 미러볼 돌리고 노래 부르며 놀고 싶다. 왜냐하면 여태껏 그렇게 놀 수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백지영은 "이게 너무 맛있는 찐빵인데 약간 단팥이 빠진 느낌이다. 너무 좋은데 하임이가 없다. 그렇다고 이 찐빵을 먹기 싫으냐, 그건 또 아니다. 이건 나한테 필요한 시간인 건 분명하다. 사실 이만큼 하임이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일 줄 몰랐다. 돌아가면 이틀 치가 아니라 정말 몇 배로 하임이한테 더 잘해줄 수 있을 거 같다"라면서 "하루 정도 휴가는 정말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해방타운' 출연 소회를 밝혔다.
[사진 = JTBC '해방타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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