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간판 2루수 최주환이 다시 실전에 돌입한다. 그러나 당장 1군에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2루 수비도 하지 않는다.
최주환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도쿄올림픽서도 대타로만 나섰다. 올림픽 후 KBO리그 재개에 맞춰 1군에 등록되지 못했다. 휴식 및 치료의 시간을 가졌고, 19일 재검진을 받았다. 김원형 감독은 "100%는 아니지만, 거의 90% 이상 회복된 상태다. 내일 2군 경기가 인천에서 있는데, 출전할 것이다"라고 했다.
SSG는 20~21일에 두산 2군과 퓨처스리그 홈 2연전을 갖는다. 김 감독에 따르면 아직 최주환의 활용법에 대해 2군 코칭스태프와 확실하게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원칙은 분명하다. 2루 수비는 당분간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김 감독은 "타격은 할 것이고 수비는 2루는 안 될 것이다. 수비를 하더라도 1루수 정도만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과 모레 경기를 뛰고 나서 상태를 체크해보겠다. 1군에 올라와도 당장 2루수로는 뛰지 못할 것이다. 빠르면 다음주에는 1군에서 대타로 활용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즉, SSG는 최주환을 조심스럽게 복귀시킬 방침이다. 일단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갖는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