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나비(한소희)와 박재언(송강)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을까.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이 21일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알고있지만'은 달콤하다가도 씁쓸해지고, 숨 막히게 뜨겁다가 다시 차가워지는 연애의 민낯을 그대로 그려왔다.
'알고있지만'은 방송 전부터 청춘스타 한소희, 송강의 만남과 도발적인 소재로 기대를 모았다. 작품에서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로 열연한 한소희는 스물셋 청춘의 예민한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사랑 앞에 울고 웃는 유나비의 순간들은 '현실 연애' 그 자체를 담아내며 공감을 선사했다.
송강은 누구에게나 친절한 만인의 연인 박재언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을 홀렸다. 타인에게 속내를 내보이지 않으며 꾸며진 다정함으로 일관하던 박재언. 그러나 유나비를 만난 후 요동치는 감정들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은 설렘을 유발하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마지막 관전포인트는 두 사람이 맺을 관계의 결말이다. 지난 방송에서 박재언은 '비연애주의' 철칙을 깨고 유나비에게 고백했다. 그러나 박재언의 진심이 닿기도 전에 두 사람은 다시 엇갈렸고 결국 완전한 이별을 맞았다.
유나비와 박재언은 '찐사랑'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알고있지만' 마지막 회는 21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