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엔트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베테랑 장원준을 내리고 이현승을 등록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좌완 투수 장원준을 말소하고 이현승을 콜업했다.
장원준은 후반기 페이스는 썩 좋지 않은 편이다. 후반기 성적은 4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5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 중이다. 특히 던진 이닝에 비해 투구수가 많은 편이다. 장원준은 후반기 4경기 1⅔이닝 동안 총 53구를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의 말소 배경으로 "좌완 불펜 투수가 부족한데, 좌타자를 상대로 승부를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장)원준이도 공 자체는 좋다. 하지만 볼카운트 3B-2S, 3B까지 가는 등 빠른 승부를 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이현승의 몸 상태가 좋다. 원준이가 안 좋으면, 현승이가 좋을 수도 있다. 이현승도 1이닝은 충분히 던질 수 있다"며 "컨디션이 좋을 때는 144~145km까지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콜업된 이현승은 올해 7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 이현승.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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