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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전문가 특집 2탄'으로 꾸려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흉부외과X응급의학과 전문의 송석원과 남궁인이 출연한다.
24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대동맥 수술 권위자' 송석원 교수와 '글 쓰는 의사' 남궁인이 출연해 '흥미로운 의사 생활'을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 '흉부외과' 엄기준 역의 실제 모델 송석원 교수는 카리스마가 넘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세상 순둥한(?) 얼굴로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밖에서는 실실 웃고 다니지만, 병원에서는 다른 사람 같다고들 하더라", "수술실에서는 다들 나를 무서워한다"며 일할 때 반전 면모가 드러난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녹화 내내 '대동맥 수술 최고 권위자'라는 수식어와는 상반된 '순둥미'를 드러내며 멤버들을 무장해제시켰다는 후문.
또한 '응급실의 기록자'로 불리는 남궁인은 "하루에 200명에 가까운 환자가 응급실을 찾는다"고 밝혔는데, "절단 사고의 경우, 구급대원 분들이 검은 비닐봉지에 절단된 부위를 담아오기도 한다"며 극한의 응급실 생활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이어 그는 의사가 된 후, 환자 몰래 울어야만 했던 일화까지 함께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송석원 교수는 "대동맥 수술은 응급수술이기 때문에 늘 수술 대기 상태"라며 "매일 하루에 2~3건의 수술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독거노인 환자 분들에게 개인번호를 따로 알려준다"며 '의사 백(?)'을 자처하게 된 이유를 밝혀 감탄을 유발했다고.
24일 밤 10시 4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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