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조승우X지진희와 우정 여행? 이제 그만, 지겨워" 진저리 '폭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일명 '황조지' 우정 여행이 언급되자 진저리를 쳤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씨네플레이'를 통해 영화 '인질' 주역 황정민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황정민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실제 인질로 갇혀 있는 상황, 딱 한 통화만 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영화 '베테랑'의 서도철을 고른 황정민은 "경찰이니까"라며 "'신세계'의 정청에게 해봐야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고민 없이 답했다.

또한 '조승우, 지진희 중 우정 여행 예능에 함께 출연하고 싶은 배우는 누구냐'는 물음을 받고 "이제 그만하자. 그만해. 지겹다. 안 가고 싶다. 다른 사람이랑 가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황정민은 제작진이 '어렸을 때는 원빈보다 귀여웠었냐'라고 묻자 "어릴 때야 다 예쁘지 않냐. 어릴 때는 빨갛지 않았다"고 돌이키기도 했다.

뒤이은 신조어 게임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 '졌잘싸'를 단번에 맞힌 황정민은 '사귀기 전 단계'를 뜻하는 '삼귀다'를 두고 "'세 번만 사귀다'란 말인 줄 알았다"고 추측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황정민을 비롯해 배우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이호정 등이 출연한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씨네플레이'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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