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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봉련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에서 여화정으로 분해 방송 첫 주부터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첫 방송의 막을 연 '갯마을 차차차'에선 이봉련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봉련은 극 중 횟집 사장과 공진동 5통 통장, 신민아(윤혜진 역)가 지내는 집과 치과의 건물주까지 무려 '쓰리잡'을 소화해내는 역할로 등장한다.
지난 방송에서 여화정(이봉련)은 곤란한 상황을 맞은 윤혜진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공진 내 치과의 부재를 알리며 그가 공진에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혜진의 집, 치과의 임대인이 된 화정은 5통의 통장으로서 경로잔치와 마을 대청소 등을 주도하며 혜진이 마을 활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화정과 공진 내 주민들과의 관계는 재미를 더했다. 화정은 전 남편인 장영국(인교진)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꼭 와. 해물파전 서비스 줄 테니까"라며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에 초대해 살가운 면모를 보여주거나, 조남숙(차청화)과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등 등장하는 장면마다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봉련은 공진 토박이인 여화정의 당찬 카리스마와 차진 연기력으로 실제 공진에 거주하는 주민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바다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의 매력을 증폭시켰다. 전작인 '런 온'에서 배우 신세경과의 훈훈한 워맨스를 그렸던 이봉련이 '갯마을 차차차' 속 '케미 요정'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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