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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개그우먼 홍현희 덕에 현실을 깨달았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 이상준은 "내 목표는 살 빼서 결혼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죄송한데 살 때문에 결혼을 못하는 거라 생각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살짝 빈정이 상한 이상준은 "뭔데 그럼?"이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현재 122kg인 신기루도 결혼했다!"고 알렸다.
비로소 현실을 자각한 이상준은 "신기루 보니까 살 때문이 아닌 거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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